항암 효과가 뛰어난 옻의 비밀

 

어혈과 적취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는 한약재는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옻은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강력하며, 적취는 몸속에 생기는 덩어리로서 악성 혹은 양성 종양에 해당됩니다. 옻나무에는 우루시올과 29가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항암 효과를 나타냅니다.

 

우루시올 성분의 항암 효과

 

강원도 원주산 옻의 수액에는 우루시올 성분이 거의 50%나 되는 것으로 분석되었기에 그 자체로 항암제나 다름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루시올은 곰의 쓸개 등에서 추출되는데, 인체의 노화를 억제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토코페롤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의 신생을 억제시켜 암세포를 굶겨 죽이고 전이를 막으며 아울러 암세포의 기관 분화 특이 유전자를 전환시켜 정상 기관 세포로 분화되도록 유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암세포의 유전적 변형을 차단하여 정상적인 세포 분열을 유도함으로써 악성 암세포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기운을 보충해주는 효과

 

노화 억제 효과와 함께 기력을 보충해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양기가 약한 사람에게 보약이 될 수 있고, 습관성 유산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약성이 강력한 데다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고 독성도 있으므로 기가 몹시 처지고 위장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옻을 닭고기에 넣어 칠계로 먹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닭고기는 비, 위장이 허약하고 입맛이 없고 설사는 이질이 나는 경우에 좋은데, 특히 누런 암탉이 좋습니다. 누런색이 비장의 색이고 암컷이 땅을 상징하여 비장에 속하므로 비, 위장을 보하는 작용이 크기 때문입니다.

 

 

옻닭이 적합한 체질

 

옻과 닭고기 모두 따뜻한 성질이므로 몸이 찬 체질에 적합하기에 손발과 배가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 먹으면 효과를 보지만,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몸에 열이 많아서 더운 것을 싫어하고 밥을 먹으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소양인에게는 맞지 않고 소음인에게 적합합니다. 

 

옻을 이용한 민간요법

 

어혈로 허리가 아프거나 외상이나 타박상으로 근육이나 골격에 상처를 입어 멍이 든 채 풀리지 않을 때 옻을 먹으면 어혈이 제거되고 근육과 골격이 힘을 얻게 됩니다. 추운 곳에서 오래 생활하거나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찬 곳에 오래 머물러 팔과 다리에 통증이 오는 경우에 옻을 달여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고 마비가 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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