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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우유는 조리할 필요 없이 아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급원 식품이기 때문에 우유 단백질 중의 하나인 카제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많고 간식이나 시리얼에 넣어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견과류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항영양소로 분류되는 화합물이 있습니다. 땅콩, 콩류에 있는 렉틴은 칼슘, 철, 인, 아연의 흡수를 방해하고 견과류에 있는 옥살산, 피틴산은 철, 아연, 마그네슘, 칼슘의 흡수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우유에서 기대하는 가장 큰 건강상 이점은 단백질과 칼슘인데 우유를 견과류나 콩과 함께 먹으면 칼슘은 체내에서 흡수가 안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견과류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은 피틴산과 옥살산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항영양소가 함유된 음식은 시간차를 두고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우유를 식사로 먹었다면 견과류는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항영양소 음식
유익한 영양성분들과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에서 찾을 수 있는 혼합물로 곡물, 콩, 야채와 땅콩류들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고구마

 

우유에 부족한 섬유질이 풍부해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아주 좋은 궁합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영양성분만 비교해 본다면 서로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는 좋은 궁합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한 만큼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생목' 오르는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생목은 위장의 음식이 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거꾸로 위산과 함께 시큼하게 식도로 올라오는 역류 현상을 말합니다. 

 

 

우유와 고구마를 함께 먹으면 우유 속의 포화지방산이 위식도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위산 역류를 유발하면서 고구마와 같이 역류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발생하면 식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홍차와 녹차

 

한 연구에서 우유 단백질 카제인이 항산화제와 결합하여 항산화제가 유해한 자유 라디칼과 싸우는 능력을 감소시킨다고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차에 우유 단백질을 추가하면 항산화 능력이 2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코코아의 항산화 능력을 30% 감소시키고 우유와 함께 블루베리를 먹으면 폴리페놀의 흡수가 감소하면서 항산화 효과가 차단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홍차와 녹차에 많은 탄닌산은 우유의 단백질 흡수를 저해하는데 우유는 차의 항산화제를 차는 우유의 단백질을 서로 감소시켜 같이 먹으면 매우 안 좋습니다. 커피나 티를 마실 때는 우유를 추가하는 것보다 그 자체 고유의 맛을 즐기는 것이 건강에 이롭고 코코아는 우유보다 아몬드 밀크 등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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