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다이브 베란다 텃밭 재배 과정 (엔다이브 쓴맛 없애기)

 

 

엔다이브는 베란다 텃밭에 키우기 쉽고 요리법이 다양합니다. 엔다이브는 잎이 톱니바퀴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쓴맛이 나서 입맛을 돋우는 데 좋습니다. 상추보다 웃자람이 적어 비교적 키우기 쉬워 다른 쌈채소보다 공격받는 병해충이 적고 꽃대도 잘 안 올라와 처음 베란다에서 재배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엔다이브는 '청치커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치커리와 재배 방법이나 맛은 비슷하지만 사실은 종이 다른 채소입니다. 

 

 

엔다이브 특징

 

• 종류 : 프리시(잎이 좁고 레이스처럼 고불거림), 에스캐럴(잎이 넓음)
• 약간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
• 적은 빛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병해충에 강해서 베란다에서 키우기 쉽습니다.
• 여름에도 발아가 잘되고 꽃대가 올라오는 현상인 추대도 늦어 봄가을 계속 씨앗을 뿌려 이용하면 좋습니다

 

 

 

재배시기

 

• 재배시기는 봄, 여름, 가을
• 씨앗심기 :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 모종 심기 : 4월 말,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중순
• 수확 : 4월 말,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중순
• 먹는 방법 : 쌈, 샐러드, 겉절이

 

재배일지

 

1주	2주	3주	4주	5주	6주
씨앗심기        발아	본잎전개	솎아주기		웃거름주기	수확하기
모종심기			수확하기      웃거름주기

 

 

엔다이브 재배과정

 

1. 씨앗이 들어갈 구멍을 뚫습니다. 간격은 사방 10cm, 깊이는 1cm 이내로 합니다.
2. 씨앗을 2~3개씩 넣고 흙을 덮습니다. 엔다이브 씨앗은 광발아 씨앗은 아닙니다.
3. 상토가 튀거나 씨앗이 나오지 않게 물을 살살 분무합니다. 싹이 틀 때까지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줍니다.
4. 본잎이 나오면 빽빽하게 자란 곳을 솎아서 한자리에 한 개씩 남도록 합니다. 솎을 때는 남아 있는 싹이 다치지 않도록 살살 뽑고 빈자리에 옮겨 심습니다.

 

모종 심기

 

1. 모종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구멍을 뚫은 후 모종을 심습니다. 간격은 10cm 내외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모종을 다 심은 후에 흙이 젖도록 충분히 물을 줍니다.
3. 씨앗을 뿌린 후 1개월 정도 되면 자라며, 싹이 튼 후부터는 물을 많이 주면 웃자람이 생길 수 있어 흙의 표면이 마를 때까지 물을 줍니다.

 

수확하기

 

1. 잎이 손바닥 크기 정도로 자라면 겉잎부터 수확합니다. 잎을 떼어 낼 때에는 가장자리에 있는 것부터 수확합니다.
2. 안쪽의 작은 잎(2cm 이상)을 3~4장 남겨 두어야 다시 자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엔다이브 쓴맛을 줄이는 방법

 

엔다이브는 약간 쓴맛을 가지고 있는데 잎의 색깔이 연백화 (햇볕이 부족하여 식물의 엽록소가 발달하지 못해 색이 변하는 병)되면 쓴맛이 줄어듭니다. 연백화가 되는 품종이 있고 되지 않은 일부 품종이 있어, 수확하기 1~2주 전에 엔다이브 잎을 위로 올려 겉잎의 윗부분을 묶어 주면 빛이 안쪽으로 못 들어가 잎이 탈색되어 연한 노란색이 되고 쓴맛도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