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텃밭 농사 하는 방법 (상추 파종, 상추 수확)

 

 

텃밭농사의 감초인 상추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쉬운 쌈채소입니다. 직접 키운 싱싱한 상추를 뜯어다가 깨끗이 씻어 밥과 삼겹살을 두툼하게 얹여 쌈장을 넉넉히 바르고 먹는 행복은 텃밭 상추 농사를 짓는 사람들만의 특권일지도 모릅니다. 상추는 특별한 병충해가 없어 재배하기 무난합니다. 

 

 

상추 재배 기온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갈 때 파종하고 30도 이상 올라가는 한여름 파종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의 적정 발아온도는 15~25도 이며 30도를 넘어가면 잘 발아하지 않습니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상추의 특성상 봄, 가을이 상추 재배에 적격입니다.

 

 

상품 품종 선택

 

👉상추는 품종이 다양한 편으로 적치만, 청치마, 청축면 등이 있으며 반결구, 불결구 등으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용도에 따라 쌈용, 샐러드용이 있습니다. 상추 씨앗은 2천 원 내외로 저렴한 편으로 종류별로 골고루 심으면 다다익선, 상추 씨앗의 수명은 2년 정도 됩니다. 밀봉해서 냉장 보관하면 수명이 좀 길어집니다.

 

• 반결구 배추 : 배추 따위의 채소가 속이 둥글게 들지 않고 윗부분이 벌어진 채로 자라 반쯤 알이 차는 것
• 불결구 배추 :  배추의 겉잎이 확 퍼져 있는 현상, 봄의 입맛의 배추 (봄동)이 불결구 배추
• 결구 배추 : 우리가 가을에 김치를 만드는 배추는 결구배추로 배추 곁잎이 속잎을 싸면서 배추의 속이 노랗게 되는 것

 

상추의 파종

 

상추의 봄 파종

 

기온이 낮을 때 파종하는 봄파종은 발아가 중요합니다. 일찍 수확할 목적으로 3월 중하순에 하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는 4월부터 파종을 하는데, 비닐을 씌워 기온을 높여주면 발아를 당길 수 있습니다. 

 

상추는 기온이 올라가는 5월에 급격하게 성장합니다. 6월 말 ~7월까지 재배하고 이후에 꽃대가 올라오면서 꽃을 피우고 씨를 맺습니다. 상추는 고온에서 꽃을 피우고 씨를 맺습니다. 그래서 상추는 고온을 만나면 꽃을 피우는데, 꽃이 핀 상추는 잎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써서 먹지 못합니다. 

 

 

 

상추 여름 파종

 

봄에 파종한 상추는 7월이 되면서 꽃대가 올라와 먹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가을 파종 때까지 상추를 사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추대 일자를 역으로 계산해서 미리 씨앗을 뿌리면 상추를 계속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는 7월, 8월 파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 가을 파종

 

상추는 가을에 제일 맛이 좋으며 가을 파종은 통상적으로 9월부터하며, 날이 서늘해 추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늦가을까지 재배할 수 없습니다. 상추는 추위를 견디는 능력이 강해서 서리가 내리거나, 새벽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져도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추위를 무한정 견딜 수 있는 것으 아니라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는 11월에는 투명비닐을 씌워 생육기간을 연장할 수 있지만 기간은 길지 않습니다.

 

 

 

상추 수확하는 방법

 

상추를 수확할 때는 줄기에 잎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이 해야 합니다. 잎의 일부가 줄기에 남아 있으면 그 부분이 물러 줄기를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특히 그렇습니다. 햇볕이 강한 날에 따면 쓴맛이 강해지고 신선도가 떨어지는데 상추 따기는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대가 좋습니다. 비 온 뒤 상추 수확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상추 옮겨 심기

 

파종 후 발아가 안되었거나 재파종하기에 늦었거나 발아가 불완전한 경우 다른 곳에 상추를 옮겨심어도 잘 자랍니다. 옮겨 심을 경우 뿌리에 흙이 많이 붙어 있어야 좋으며, 활착시까지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 상추를 옮겨심을 때 되도록 뿌리에 흙이 많으면 좋다
• 옮겨심은후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많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