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탈모가 생기는 원인 5가지 (급성 휴지기 탈모)

 

급성 탈모란 짧게는 1~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탈모량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단시간에 급격히 진행되는 탈모를 말합니다. 탈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눈에 띌 정도로 무섭게 빠지기 때문에 탈모를 인지하는 기간 또한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탈모량이 갑자기 증가하는 것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성장기의 모발들이 성장을 멈추고 휴지기로 변하기 때문이며 그러한 이유로 급성 탈모를 급성 휴지기성 탈모라고 합니다. 

 

급성 휴지기성 탈모
정상적으로 10% 정도인 휴지기 머리카락이 25% 이상으로 늘어난 경우 진단할 수 있음
임상적으로 하루에 빠지는 모발 수가 100개를 넘어서면 급성 휴지기성 탈모를 의심

 

급성 탈모 원인

 

갑작스러운 몸의 위기가 닥치면 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상황으로 들어가며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말초 부위의 혈액순환을 차단합니다. 말초의 순환 부전은 말초부위 세포대사를 저하시키고, 성장기 모발들이 갑자기 휴지기로 들어가며, 급성 탈모는 하나의 질환이기보다는 급격한 몸의 부조화 상태로 인한 비상경보라 볼 수 있습니다.

 

1.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

지속된 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경우가 많으며, 신체적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말초순환 부전이 심해져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뇌에 과부하를 주어 머리에 열을 발생시키고 이렇게 뜨거워진 두피 상황은 탈모를 더 가중시켜 급성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다이어트, 영양실조

직접적 원인이 되는 영양실조는 심각한 몸의 위기상황이기 때문에 인체는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뇌보다 덜 중요한 말초의 피부, 손발톱, 머리카락 등으로 영양공급을 우선적으로 차단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당장에 피부가 푸석해지고, 손발톱이 잘 부서지고 머리카락이 윤기를 잃고 떨어지게 됩니다.

 

 

3. 출산, 폐경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는 몸에서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 상태를 야기합니다. 출산 후에는 임신 중에 높게 유지되던 임신 호르몬이 정상수치로 돌아오면서 모발들이 한꺼번에 휴지기로 들어가 급성 탈모가 일어납니다. 폐경 이후에는 난소에서 여성호르몬 분비 자체가 줄어들게 되어 상대적인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되어 탈모가 일어나게 됩니다. 

 

4. 수술 후 또는 각종 질환

심한 열병을 앓거나 중한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특정한 약물 등도 급성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탈모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로는 여드름 치료제, 비만 치료제, 혈전제, 항암제, 콜레스테롤 저하제, 강압제와 호르몬 관련 약물 등이 있습니다.

 

5. 환경 변화

이사나 취업, 장거리 여행과 같이 평소와 다른 생활환경으로 변하게 되면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몸은 노력하게 됩니다. 시차가 많이 나는 지역으로 여행이나 일교차가 심해지는 봄가을의 계절 변화, 입학이나 입사와 같은 사회적 환경변화에도 급성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 급성 탈모 관리법

 

급성 탈모가 생긴 경우에는 수개월 내에 건강을 악화시킬 만한 원인이 있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찾아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이어트를 했다면 다이어트를 그만해야 하고, 장기간 환경이 바뀐 곳에서 생활해야 한다면 아침식사를 반드시 섭취하고 야식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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