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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은 양배추의 원종이므로 양배추에 준해서 재배합니다. 케일은 봄 재배와 가을 재배로 나눌 수 있는데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므로 우리나라의 한여름을 피해서 기르면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같은 종자라도 여름에 모종을 길러 가을에 수확하는 케일의 잎이 봄 재배보다 훨씬 좋습니다. 봄 재배 케일은 여름에 접어들면서 수확을 하게 되어 무더위에 상하거나 약해진 잎이 많습니다.

 

케일 재배 

 

1. 토양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영하 2도 정도까지 견디지만, 저온에서는 성장이 더딥니다.

 

2. 품종

 

케일은 녹즙용과 쌈으로 이용하는 두 종류가 있는데 녹즙용은 잎이 넓고 줄기가 굵은 데 비해, 쌈 케일은 잎이 작고 줄기도 조금 가늘게 자랍니다.

 

3. 재배일정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봄재배 파종 아주심기 수확 수확 수확        
가을재배           파종 아주심기 수확 수확

 

 

4. 모종 기르기

 

파종하기 1~2주 전에 밭을 준비하고 완숙퇴비를 3.3㎡당 6.6kg 정도를 넣고 밭을 일구어 두둑의 폭이 1m, 높이가 10cm 정도 되게 만듭니다. 모종의 수량을 미리 결정해 어느 정도 면적에 파종해야 하는지도 알아둡니다.

 

보통 한 번에 재배할 양으로 20 포기 정도를 잡으면 무난하며, 케일과 동시에 파종해 모종을 기를 수 있는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이 있습니다. 늦봄이나 여름에 모종을 기를 때는 약하게 그늘이 지는 곳이 좋습니다.

 

5. 파종

 

모종용 밭을 준비하고 줄 간격 20cm에 2cm당 하나의 씨앗이 놓이도록 줄뿌림 합니다. 씨앗이 작고 둥글어 고르게 파종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파종 후 한랭사를 씌우면 모종 기르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6. 밭 만들기

 

케일은 물 빠짐이 잘되는 곳이면 더욱 좋습니다. 수시로 잎을 따서 이용하므로 눈에 잘 띄는 곳에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두둑을 만들지 않아도 되므로 가지나 오이를 심는 곳에 길러도 됩니다. 가을 재배의 경우 감자, 마늘, 양파 등을 수확한 자리에 기르면 좋습니다. 

 

아주심기 1~2주 전에 퇴비를 3.3㎡당 13kg 정도, 깻묵을 큰 컵으로 6컵(1.3kg)을 넣고 밭을 일구어 둡니다. 아니면 앞그루의 거름이 충분하면 퇴비를 넣지 않고 심어두면 4~5주 후에 웃거름을 줍니다. 

 

7. 아주심기

 

양배추 재배와 동일하므로 다만 심는 간격을 충분하게 두어야 합니다. 반드시 40cm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직접 재배한 모종의 경우 아랫부분이 심하게 구부러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자라나는 생장점이 노출될 수 있게 한 상태에서 구부러진 부분을 최대한 땅에 묻습니다. 그래야 생장점이 반듯하게 되고 바람에 꺾이지 않게 됩니다.

 

8. 웃거름주기 및 김매기

 

케일은 한 번 심어두면 기온이 내려가서 잎이 얼어버리는 시기까지 수확이 가능해 긴 기간 밭에서 자라므로 웃거름이 필요합니다. 봄에 심은 케인은 여름 장마가 지나가면 한차례 웃거름을 주고 포기에서 15cm 정도 떨어진 곳을 호미로 10cm 정도 깊이로 판 다음 퇴비를 한두 주먹 넣고 흙을 덮어줍니다. 

 

9. 수확하기

 

케일은 잎을 이용하는 채소이므로 상추와 같은 방법으로 수확합니다. 아주심기 1개월 이상 지나면 잎이 손바닥만큼 자랍니다. 그러면 자란 잎을 줄기의 아랫부분부터 한 장씩 수확합니다. 

 

마무리

케일은 자라면서 잎을 수확하기 때문에 양배추, 브로콜리에 비해 그늘을 덜 만듭니다. 그래서 주변에 많은 풀이 자라게 되는데 풀이 케일을 뒤덮지 않을 정도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자라는 풀들은 웃거름을 줄 때 호미로 긁어주면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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