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진 신장 기능과 건강에 좋은 음식

 

신장이 좋지 않으면 칼륨, 인, 단백질, 나트륨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만약, 한 음식만 과도하게 많이 먹게 되면 이 영양소들이 몸에 쌓이게 되고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칼륨'은 심장 쪽 질환과 연결되어 있어 생명과 직결된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신장 기능이 약하면 조심해야 할 영양소 

 

나트륨과 칼륨의 권장 섭취 비율은 1:1로 나트륨, 칼륨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므로 꼭 먹어야 하지만, 신장이 좋지 않으면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곡식, 콩류, 채소류 등입니다. 이런 음식들과 소금을 1:1로 섭취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 칼륨: 노폐물을 배출해서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신장 질환이 있다면 칼륨을 제한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 인: 신장 기능이 나쁘면 인을 많이 섭취해 인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가려움증이나 관절통 등이 잘 생깁니다.
• 단백질: 신장병 초기 증상이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거품뇨(단백뇨)로 신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 나트륨: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이게 되는데, 체내 나트륨은 수분을 흡수하여 부종을 일으키게 됩니다.

 

신장 기능 건강에 좋은 음식

 

• 표고버섯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불릴 정도로 체내에서 백혈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단백질, 칼슘, 철, 칼륨 및 비타민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에리타데닌'이라는 성분이 혈액의 흐름을 좋아지게 하는 효능이 있는데, 이런 효능 덕분에 신장이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몸속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어 신장 질환 환자에게 매우 좋습니다. 

 

버섯 특유의 고소한 맛과 낮은 칼륨 함량이 단백질 섭취가 제한되는 신장 질환 환자들에게 육류 대용으로 맛있게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표고버섯 한 컵(145g) 기준 칼륨/인 함유량: 칼륨 170mg / 인 42mg

 

 

• 무

무는 채소이지만 칼륨과 인의 함유량이 매우 낮고 신장 회복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들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로 많이 알려져 있는 성분인 '설포라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신장과 비뇨계를 정확하고 혈압을 조절해 신장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얇게 썬 무 반 컵(58g) 기준 칼륨/인 함유량: 칼륨 135mg / 인 12mg

 

 

• 양파

혈액을 정화하고, 항산화 작용 및 이뇨 작용을 해서 신장 건강을 좋아지게 하는데 특히, 자색 양파의 경우에는 껍질에 있는 퀘르세틴 성분이 모세혈관을 강화해 신장의 미세한 혈관까지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양파에 포함된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체의 전해질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데, 신장의 전해질 조절 기능을 함께 도와주어 신장을 무리하지 않게 만듭니다. 

작은 양파(70g) 1개 기준 칼륨/인 함유량: 칼륨 102mg / 인 20mg

 

 

• 메밀

 

대부분의 곡물이 인의 함량이 높지만 메밀은 예외입니다. 메밀은 비타민B, 마그네슘, 철분 및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풍부합니다. 특히 '루틴'이라는 성분은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므로 인체에 퍼져 있는 모세혈관의 탄력성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메밀을 말려 메밀차로 마시는 것이 효과적으로 메밀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메밀 반 컵(84g) 기준 칼륨/인 함유량: 칼륨 74mg / 인 59mg

 

 

잡곡밥은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가 골고루 든 건강식이지만, 신장이 많이 나쁜 분들에게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유는 흰쌀밥보다 인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인의 배설량이 줄어들고 인과 칼슘의 농도 균형이 깨어지게 되어 신장 건강에 악영향이 가는 것입니다. 잡곡밥을 먹고 싶다면 그만큼 소금을 섭취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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