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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에서 키우는 작물의 수가 점점 많아지면, 파종은 모종 트레이 혹은 작은 크기의 모종 포트에서 합니다. 큰 받침대에 수십 개의 화분을 놓고 받침대에 물을 부어 편하게 물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세씨앗을 파종하거나 아직 추운 이른 봄에 씨앗을 파종할 경우에는 작은 모종 화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실내에 들여 발아 온도를 맞추어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모종 파종 순서
초보자의 경우 어린 모종을 큰 화분에 옮겨 심다가 죽이는 경우도 있어 처음부터 작물을 계속 키울 화분에 바로 씨앗을 심는 것이 추천됩니다. 당근, 무, 감자, 등과 같은 뿌리채소의 경우에는 반드시 큰 화분에 바로 심어야 합니다.
- 미리 1~2일 정도 물에 담가 뿌리를 살짝 냅니다.
- 화분 밑바닥에 깔망(흙 유실 방지)을 깔고 배수층을 만들기 위해 깔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 흙을 적절하게 배합한 후 화분에 넣어줍니다.
- 화분 위쪽 끝까지 흙을 다 채우지 않고 5cm 정도 여분을 남겨둡니다.
-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 흙을 흠뻑 적셔줍니다.
- 송곳이나 이쑤시개 등 끝이 뾰족한 도구로 흙에 줄을 그어줍니다.
- 간격을 띄엄띄엄 주면서 씨앗을 줄에 맞춰 흙에 놓아줍니다. 손으로 옮기기 어려우면 핀셋이나 꼬치 등을 이용합니다.
- 어느 한 부분에 여러 개의 씨앗을 한꺼번에 파종하지 않는 것이 중요
- 상토를 뿌려 씨앗 위로 흙을 2mm 정도 덮어 주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흙을 촉촉하게 합니다. 싹이 트기 전까지 흙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계속 분무합니다.
- 광발아 씨앗의 경우 빛이 닿는 곳에 화분을 두고, 암발아 씨앗의 경우 차광막을 씌워줍니다.
파종 시 주의사항
한 곳에 여러 개의 씨앗을 한꺼번에 심지 않아야 좋습니다. 나중에 너무 붙어서 싹이 나오기 때문에 솎아내기도 힘들고, 뿌리가 튼튼하게 내리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만큼 잘 성장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간격에 맞춰 씨앗을 심는 것이 좋거나 모종판과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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