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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

웃거름용 액비 종류와 만드는 법 (난각칼슘, 오줌액비, 쌀뜨물 EM액비)

by PoweredbyTistory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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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에 따라 황, 마그네슘 등과 같은 미량성분도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는 웃거름은 4대 비료인 질소, 인산, 칼슘, 칼륨 등입니다. 질소는 식물의 잎과 줄기를 키우고 칼륨은 뿌리와 줄기를 튼튼하게 하며 인산은 꽃과 열매를 맺는 데 도움을 줍니다.

 

웃거름을 주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3가지 성분(질소, 칼륨, 인산)이 골고루 들어 있는 복합비료를 사다가 물에 녹여서 뿌려주거나 한 줌씩 줄기 옆에 묻어주는 것입니다. 재료를 구하지 않고 오줌(질소), 식물 재(칼륨), 동물 뼈(인산), 계란껍데기(칼슘), EM살뜨물발효액(토질 개선 효과)으로 만드는 다섯 가지 액비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웃거름 액비 종류

 

  • 오줌으로 만드는 질소액비 

 

집에서 깨끗하면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질소 성분 웃거름으로는 오줌액비만 한 게 없습니다. 페트병 등 플라스틱통에 오줌을 받은 후 뚜껑을 닫아둡니다. 오줌은 혐기성발효(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발효)를 하므로 산소의 공급을 차단하는 것으로 7일 후에 5배 이상 희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 계란껍데기로 만드는 칼슘액비 (난각칼슘)

 

난각액비는 생육 초기 칼슘 부족으로 잎이 노랗게 되는 팁번현상이 보일 때 뿌려주면 좋습니다. 웃자라는 것을 억제해 주며 열매나 감자 등의 표피를 단단하게 해 저장성을 높여주고 열매의 당도를 높여줍니다.

 

말려서 잘게 부순 계란껍데기 100g에 현미식초 500cc를 부으면 거품이 올라옵니다. 산성과 알칼리성이 만나 계란껍데기에서 칼슘을 비롯해 인산, 마그네슘, 철 등 무기질이 빠져나오는 과정이며, 일주일 정도 지나면 사용할 수 있는데 500~1000배 정도 희석해서 잎의 뒷면에 한 달에 한번 정도 뿌려줍니다.

 

난각칼슘 액비

 

  • 동물 뼈로 만드는 인산액비

 

동물의 뼈에는 인 성분이 많은데 난각액비를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게 만듭니다. 곰탕이나 감자탕 등 집에서 먹고 남은 소와 돼지의 뼈를 이용하면 됩니다. 뼈에 붙은 유기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불에 태운 후 식초에 넣어줍니다. 자연 상태의 흙에는 인산이 풍부한 편입니다.

 

소뼈 인산액비 설명

 

  • 재로 만드는 칼륨액비

 

식물의 태운 재를 이용합니다. 칼륨은 뿌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감자, 고구마, 땅콩 등 땅속에서 자라는 채소를 기를 때는 재를 충분히 넣어줘야 칼륨 부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액비로 만들 때는 식물을 태운 후 물에 섞어 칼륨이 우러나오게 한 후 사용하면 됩니다.

 

  • 쌀뜨물로 만드는 발효액

 

쌀뜨물에 EM(유용한 미생물) 원액과 설탕, 소금을 넣어 만드는 살뜨물발효액은 청소, 빨래 등 다양한 용도로 생활에서 많이 쓰는 발효액입니다.

 

쌀뜨물EM액비

 

생수병을 800% 정도 살뜨물을 채운 다음 EM통에 적힌 만큼 원액과 설탕, 천일염을 넣고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상온에서 발효시킵니다. 그러면 막걸리와 색과 향이 비슷한 EM 발효액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든 쌀뜨물발효액을 500배 희석해 흙에 뿌려줍니다. 그러면 미생물이 유기물을 먹은 후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이온 상태의 영양분인 무기질을 내놓고 흙을 떼알구조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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