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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을 가꾸려면 '흙'이 중요합니다. 흙의 보금자리가 제대로 잡혀 있으면 작물이 뿌리를 잘 내리고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흙은 미생물을 많이 포함하고 보수성, 배수성, 통기성이 뛰어나고 토양 산도가 적당하며 해충이 적은 떼알구조(흙 알갱이끼리 뭉쳐 있는 상태)의 흙입니다.
흙 종류
- 상토: 원예용으로 나온 상토는 흙이 부드럽고 가벼우며 물 빠짐이 좋습니다. 채소를 가꾸는 데 적합
- 배양토: 꽃이나 원예식물 분갈이할 때 주로 사용하며 보수력이 좋은 흙
- 분변토: 지렁이가 영양분을 섭취 후 배설한 흙이며 유기물이 풍부하고 수분 보수력이 우수
- 마사토: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성된 흙이며 입자가 굵어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습니다. 화분 밑에 배수층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 피트모스: 늪지대에서 이끼나 수초 등이 퇴적되어 분해된 천연유기물 pH3.5~4.5로 산성을 띄며, 배수성 통기성이 좋은 토양 개량제입니다. 주로 블루베리 재배 흙으로 사용
- 펄라이트: 진주암을 구워서 만든 돌입니다. 구멍이 많고 가벼우며 흙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방지합니다. 펄라이트를 많이 섞으면 배수성이 좋아집니다.
- 질석(버미큘라이트): pH7 정도이며 무균 소재로 수분 조절이 쉬워 꺾꽂이(삽목)할 때 주로 사용
- 바크: 나무껍질입니다. 배수, 통기, 보수력이 뛰어나 주로 서양란 심을 때 사용
- 훈탄: 보수성과 투수성이 좋고 탈취 효과와 각종 세균 역할을 합니다.
- 부엽토: 천연 유기물을 장기간 분해 발효시킨 흙으로 식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퇴비로 섞어줍니다.
- 제올라이트: 보수력, 보리력 및 배수력이 우수합니다.
- 코코피트: 코코넛 껍질을 잘게 분쇄 가공한 토양 개량제입니다. pH5.5~6.5이며 무게가 매우 가볍고 보습력, 보비력, 흡수성이 우수하며 양분도 풍부합니다.
베란다 텃밭 흙 배합 비율
- 잎채소: 원예용 상토 6 : 퇴비(분변토) 3 : 마사토 1
- 열매채소, 뿌리채소: 원예용 상토 6: 퇴비(분변토) 5
- 허브, 꽃: 원예용 상토 6 : 펄라이트 3 : 퇴비 1
- 다육식물, 선인장: 다육식물 전용 흙을 사용하거나 배합할 경우 배양토 제올라이트 3 : 부엽토 1 : 질석 1 : 훈탄 1 : 피트모스 1 : 모래 2
베란다 텃밭 흙 구입 방법 (상토 배양토 차이점)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울 때 구입해야 할 흙의 이름은 '상토'입니다. 제품에 따라 '배양토'라고 표기된 것들도 있습니다. 이 상토는 거름과 인공 토양 등 여러 가지 배합물을 섞어 살균 과정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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