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잎(상엽)의 특성과 효능 채취시기

 

 

한방에서 뽕나무의 가지를 '상지' 잎을 '상엽' 뽕나무 열매를 '상심'으로 불렀으며 모두 약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뽕잎만 먹는 누에가 명주실을 뽑아낼 만큼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뽕잎은 칼슘과 철분 및 50여 종의 미네랄이 풍부하며 항산화 효과 등 노화 및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뽕잎의 효능

 

1. 혈관건강

 

뽕잎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혈관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특히 뽕잎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10여 종의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루틴'과 혈압을 낮춰주는 '가바'등이 풍부해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당뇨 예방

 

뽕잎에는 혈당 강하 성분인 1-DNJ(1-데옥시 노지라 마이신)이 풍부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세계적인 학술지 영국 영양학 저널에 의하면  뽕잎 추출 분말 1-DNJ 섭취 군과 미섭취 군을 비교했을 때 섭취 군의 식후 혈당 상승이 현저하게 억제된 결과가 입증되었습니다.

 

3. 면역력 강화

 

뽕잎은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식품 중 하나로 인체에 유익한 루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뽕잎에는 24종의 아미노산과  59여 종의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지켜주는 식물입니다. 

 

4. 뇌 건강

 

뽕잎에는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세린과 타이로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간 기능 개선

 

뽕잎에는 알라닌, 아스파르트산, 글리신 등의 아미노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로 인해 간에 축척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해줌으로써 간 기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뽕잎 차가 미세먼지 속에 중금속 중 카드뮴과 납을 흡착하고 몸속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으며 뽕잎의 가바 성분이 간 조직에 축적된 카드뮴이나 구리 등과 같은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녹차보다 흡착 정도가 2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뽕나무 잎의 특성과 채취시기

 

• 식물의 특성과 형태 - 뽕나무, 가새 뽕, 산뽕나무의 잎을 모두 사용합니다.
• 약초의 성미와 작용 - 맛은 쓰고 성질은 차가워 폐와 간에 작용합니다.
• 약리효과와 효능 - 인체의 풍열을 몰아내고 화기를 내리는 작용이 있어 감기, 발열, 마른기침 등에 효과적입니다.
• 채취시기 - 첫서리가 내린 후에 햇볕에 말려서 사용합니다.
• 복용방법 - 하루에 6~12g을 복용합니다.
• 늦가을 서리 맞은 것을 채취한 상엽(뽕나무 잎)이 효과가 뛰어납니다.
• 뽕나무 잎을 건조한 것(가을에 첫서리 맞은 것이 효과적)

 

뽕잎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뽕잎의 이뇨작용 효과로 체내에 탈수를 일으켜 혈전을 만들 수 있다고 하며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뽕잎차 기준으로 하루에 2~3잔 이내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뽕잎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수족냉증이 있거나 몸이 찬 분이 과다 섭취하게 되면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있어 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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