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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에는 약 480가지의 천연 화학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대마 수지에는 이 중에도 특히 칸나비노이드라(CBD)고 하는 100여 종의 화학성분이 들어 있는데 다른 식물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물질입니다. 

 

대마 수지에는 대마의 잎과 종자를 둘러싸고 있는 암꽃송이의 포엽에 있는 분비돌기에서 분비됩니다. 

 

칸나비노이드(CBD)

 

칸나비노이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분은 테트라하이드로 칸나비놀입니다. 통상 THC라는 약칭으로 부르며, 그 밖의 중요한 성분으로는 칸나비디올(CBD), 칸나비크로맨(CBC), 칸나비제롤(CBG) 등이 있습니다. 

 

향정신성 선분은 THC 하나뿐입니다. CBD에는 오히려 도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CBD는 진정, 진통, 항균 등의 다양한 치료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매우 주목하고 있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CBD만을 추출하여 의약품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에서 의약품이나 식품 첨가제로 개발하려고 관심을 기울이는 물질입니다. 

 

 

THC 물질의 증세

 

대마초 전문가들은 THC가 작용하는 단계를 느낌이 오는 단계, 약한 도취 상태, 강한 도취 상태, 살짝 취한 상태, 많이 취한 상태, 너무 취한 상태로 세분화하는데 약한 도취 단계에서는 몸이 나른해지면 음악이 즐겁고 텔레비전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며, 강한 도취 단계에서는 심한 나른함과 몽롱함을 느끼는 동시에 감각이 고양되고, 살짝 취한 단계에서는 창조적 생각이 떠오르고 식욕이나 사랑의 욕구가 커지게 됩니다. 

 

THC가 뇌의 수용체에 들어가면 행복감 또는 도취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뇌세포를 자극하여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발산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대마초를 사용하면 대체로 행복감과 함께 음과 색에 대해 증강된 감성, 시간 감각의 느슨함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는 도취감은 사라지고 졸음과 침울함을 느끼게 됩니다. 

 

THC를 비롯한 칸나비노이드는 고도의 지용성 물질이며, 섭취할 경우 인체의 지방조직에 오랫동안 남습니다. 대마초를 흡연하거나 섭취하였을 경우 THC의 50% 정도는 8일 동안이나 체내에 남으며 3개월까지는 몸에서 그 흔적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대마초를 사용하는 사람의 체내에는 THC가 저장되는데 주로 고환, 간, 뇌에 축적되며 머리카락이나 손톱 등에서도 대마초 사용 흔적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지속시간

 

이러한 증세들은 부분적 또는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THC 함량, 개인적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자연 상태의 대마 잎을 대마초로 사용할 경우 THC 함량이 적어 도취 효과를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대마초를 음식이나 음료에 섞어 섭취할 경우 THC가 위에서 혈액으로 흡수되어 간으로 운반되고 이어서 뇌를 비롯한 몸 전체의 각 기관에 운반됩니다. 이 경우 흡연할 때보다 흡수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반응 속도는 더 느리지만 지속 시간은 더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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