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팅크처 만들기 순서

 

팅크처(Tincture)는 허브를 알코올에 담가 지용성 정유와 유효성분을 우려내어 만든 것입니다. 열을 가하지 않고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식용과 비식용의 차이가 없고 재료의 차이만 있습니다. 

 

팅크처를 만들 때 주로 보드카를 사용하는데, 보드카는 식용과 비식용으로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알코올은 살균력, 소독력이 있고, 기름과 달리 물과 분리되지 않고 쉽게 섞입니다. 알코올 자체가 휘발성이 있고 냄새와 색깔이 없기 때문에 흔적이 남지 않으며, 요리나 음료에 무리 없이 섞입니다.

 

팅크처 알코올 재료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유효성분 추출에 좋지만 보통 25% 이상에서 40%의 알코올을 사용하면 적당해서 40도의 보드카가 선호됩니다. 보드카는 무색, 무취, 무미의 알코올로 순도가 높아 유효성분 추출에 좋고 다양한 가공이 가능합니다.

 

팅크처 만드는 순서

 

1. 허브를 가볍게 찢어서 병에 담고 40% 에탄올이나 40도 보드카를 담습니다.
2. 용기는 유리병을 사용하며 직사광선을 피해 따뜻한 실내에 두고 매일 병을 흔들어 주면서 1~3개월 보관합니다.
3. 국물팩이나 커피 필터로 걸러냅니다. 
4. 걸러낸 후 어떤 것은 일주일쯤 후에 다시 바닥에 침전물이 생기는데 한 번 더 걸러냅니다. 
5. 걸러낸 팅크처에 다시 허브를 넣어주어 반복하면 더 진한 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액체는 햇빛 차단을 위해 색깔이 있는 병에 담아 보관하고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팅크처 활용 

 

가정에서 만드는 것은 보통 40% 알코올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는 증류수에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미리 희석해 두고 사용해도 좋고, 사용할 때 희석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소독용이나 직접 몸에 닿지 않는 용도라면 원액 2배까지 희석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증류수 4, 팅크처 1의 비율로 희석해서 10%로 만들면 피부에 닿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용성 성분인 에센셜오일을 음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차와 음료에 섞을 때 1/4 작은술 정도 소량만 넣고 하루에 3번 이상은 먹지 않습니다. 또 베이킹 재료에 넣어 향미를 높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기름에 잘 섞이는 성질을 이용해 로션, 샴푸 등과도 섞이고, 물과 잘 섞이는 성질을 이용해 목욕제나 습포 등으로 무난하고, 휘발되는 성질을 이용해 스프레이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팅크처 종류

 

• 허브 꽃술

건허브나 물기를 제거한 신선한 허브를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맛과 향이 강한 술보다는 보드카, 진, 소주, 테킬라 같은 술에 허브를 넣어서 일주일 이상 둡니다. 단맛을 원하면 스테비아를 추가하거나, 마실 때 꿀을 추가해도 됩니다.

 

• 헝가리워터

꽃이 핀 로즈메리와 40% 보드카를 이용한 팅크처로 일주일 정도 담갔다가 건져내어 사용합니다. 목욕제로 욕조에 섞어서 사용하거나 근육통, 신경통 치료로 환부에 마사지합니다. 2년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천연 비아그라 불리는 자연 약초 5가지, 먹는 방법

 

제 2의 인삼, 다이어트 식물 '돌외 잎' 효능과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