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카, 로부스타 커피의 차이점 (커피의 재배 조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품종은 크게 70여 종으로 분류되지만 아라비카종만 146종으로 나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아라비카종, 로부스타종, 리베리카종을 삼대 원종이라 합니다. 오늘날 아라비카종과 로부스타 종이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리베리카 종은 거의 생산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두 품종의 커피는 약 95%를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전체 커피 생산량 중 로부스타 종이 약 25%, 아라비카종이 약 70% 이상이다.

 

 

아라비카(Coffee Arabica)

 

아라비카종의 조상은 에티오피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커피나무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 아라비카라는 커피의 종으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이것은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아라비카 변종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져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품종으로 버본(Bourbon)과 타이 피카(Typica)가 있습니다. 아라비카는 대부분의 커피 품종이 22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코페아 아라비카는 44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라비카 성장 재배 환경

 

• 아라비카의 수명은 약 50년이지만 30년 정도가 지나면 수확할 수 있는 생산량이 감소
• 아라비카가 잘 자라는 환경은 연중 강수량이 1,500mm 정도, 적도 부근의 고도가 높은 곳(800~2,000mm)
• 평균 온도 15~30도를 유지, 토양은 화산재나 미네랄이 풍부한 땅
• 로부스타보다 고급 원두인 아라비카는 성장조건이 더 까다롭다

 

 

로부스타(Coffee Robusta)

 

현재 세계 커피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며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로부스타는 19세기 말 서아프리카 콩고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로부스타는 병충해에 강하고 생존력이 강하고, 아라비카처럼 고지대가 필요하지 않으며 저지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로부스타 성장 재배 환경

 

• 로부스타는 산출량이 높아 대체로 값이 저렴한 캔커피나 인스턴트 건조 커피에 사용됩니다. 
• 연중 강수량 약 1,500mm를 유지/ 평균기온 24~30도 사이의 적도 부근 환경
• 나무의 수명은 20~30년이며 나무를 심은 지 3~4년이 지나면 첫 번째 수확

 

커피의 공통 재배조건

 

• 토양의 조건

적절한 토양	부적절한 토양
화산암, 화산재, 침전물로 구성된 토양 약산성(pH5~6)의 깊은 표토충 투과성 우수 배수능력이 좋은 다공질 토양환경	물의 저장능력이 좋지 못한 얕은 표토층 배수능력이 좋지 못한 토양층 화강암성 토양층

 

• 기후의 조건

커피나무는 연중 강수량 1,000~2,000mm 전후가 적당하며, 습도가 적고 서리가 내리지 않아야 하며 안개가 생기는 곳이 좋습니다. 연간 평균기온은 18~22도가 가장 좋고 아라비카종은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한 700~2,000m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 지형과 지도

커피 재배에 적합한 구조로는 경사진 언덕이 다소 좋으며 표토층이 깊고 배수가 잘되어 경작이 용이한 이유 때문입니다. 

 

아라비카종은 재배 기온이 낮은 고지대에서 성장 및 재배가 용이하고 로부스타종은 반대로 다습하고 고온의 저지대가 적합합니다. 고지대일수록 조밀도가 높아 맛과 향이 더 풍부하고 콩의 색깔도 더 밝고 진한 특징이 있으며 신맛이 더 자극적입니다. 

 

저지대에서 생장하는 로부스타는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재배되어 향과 신맛, 바디감 등에서 전반적으로 아라비카에 비해 컵 퀄리티(Cup Quality)가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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