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텃밭 만드는 법과 장점

 

상자텃밭은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낯설고 익숙하지 않습니다. 상자텃밭은 도심에 잘 어울리는 밭으로 소규모로 만들 수 있고, 흙이 부족한 환경이나 어떤 곳에서든 만들 수 있는 밭입니다. 

 

상자텃밭은 잔디밭이나 콘크리트, 흙이 부족한 평지에 사면을 담을 치고 그 안에 흙을 부어주면 상자텃밭이 완성됩니다. 상자텃밭 밖은 자연스럽게 물이 흘러가는 고랑이 되는데, 고랑을 파는 것이 아니라 두둑을 높여서 평지가 고랑이 되는 형태입니다.

 

 

상자텃밭 만들기 재료

 

• 재료는 나무를 많이 사용하나 벽돌, 블록, 돌, 드럼통 등 흙을 담을 수 있는 것
• 부직포, 배수판
• 상자의 높이는 두둑의 높이로 두둑의 높이가 아니라 식탁 높이도 될 수 있습니다. 높게 만들면 쪼그려 앉기 힘든 분들에게 좋음
• 다른 재료는 사과궤짝, 스티로폼상자, 고무대야, 비료포대, 서랍, 화분 등에 흙을 담아 재배합니다.

 

상자텃밭 배수판

 

장점

 

1. 상자가 흙을 가두기 때문에 비로 인한 흙의 비료의 유실이 적음
2. 두둑의 형태가 유지되고 고랑이 얕아지지 않아 물 빠짐이 좋고 토심이 좋아짐
3. 매년 밭을 갈지 않아도 됩니다. 
4. 흙의 유실이 없어서 비멀칭으로 농사짓기에 유리
5. 두둑과 고랑의 경계가 확실해지고 재배 면적의 경계도 확실해집니다.

 

만드는 방법

 

재료는 벽이 될 나무와 망치, 호미, 삽을 준비합니다. 나무의 높이가 두둑의 높이가 되므로 두둑은 높이가 15cm 이상이 권장됩니다. 나무 두께가 얇으면 흙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므로 두꺼울수록 좋습니다. 나무 벽을 사용할 경우 벽을 받칠 세로목(말뚝)도 필요합니다. 

 

텃밭상자의 목재는 시중에 잘라져 나오는 적당한 높이와 굵기의 목재를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절단된 방부목은 목재소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방부목 길이 3660mm

• 폭 140mm 두께 27mm
• 폭 120mm 두께 21mm
• 폭 95mm 두께 15mm

 

 

나무텃밭은 재료만 확보되면 3~4m 길이의 상자텃밭은 한 시간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봄에 만들지만 농사가 끝나고 땅이 얼기 전에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봄이 되면 땅이 녹자마자 바로 농사를 시작할 수 있으며, 전년도 겨울이나 이른 봄에 야생화 등을 파종해 두면 추운 겨울을 보낸 후 자연스럽게 올라옵니다.

 

상자텃밭은 토질이 심하게 나쁜 경우 밭 전체를 개량하기 힘들 때 상자를 만들어 그 안의 흙만 개량해 나갑니다. 축적된 유기물과 비료가 농사짓기에 좋은 땅을 만들어서 농사가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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