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500mg과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차이점

 

타이레놀은 역사가 매우 오래된 진통제로 '타이레놀'이라는 상품명은 미국에서 상품화되어 판매될 때 붙여진 이름으로 그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입니다. 현재까지 통증 유발과 관련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을 억제하여 진통 효과를 갖는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타이레놀은 해열, 진통 작용을 통해 여러 원인에 의한 통증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며 다른 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타이레놀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타이레놀 끝에 '이알 서방정'이라고 쓰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이레놀 종류

 

• 타이레놀 이알(ER) 정

ER제제는 Extended-Release의 약자로 '연장된 방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R정은 약을 복용한 후 한 번에 약물이 방출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 방출된 이후 일정 시간의 간격을 두고 2회 또는 3회로 추가 방출되도록 만든 제제입니다.

 

타이레놀 ER제제는 맨 처음 빠르게 방출되는 층과 나중에 서서히 방출되는 층이 복합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2중 또는 3 중층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타이레놀 에스알(SR) 정

비슷한 개념으로 타이레놀은 약간 다른 형태로 SR제제가 있는데 SR제제는 Sustained-Release의 약자로 복용 후 약물이 처음부터 일정 기간 동안 천천히 방출되도록 만든 제제입니다.

 

타이레놀 500mg과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차이점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체내에서 한 번에 방출되도록 설계된 약이 타이레놀 500mg이라면,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은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이 체내에서 2회에 걸쳐 방출되도록 설계된 약입니다. 같은 이름의 약을 다른 타입으로 만든 이유는 약물 복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약물의 혈중 농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여 일정한 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기 하기 위함입니다.

 

타이레놀 복용방법

 

• 타이레놀 500mg
• 지속시간 : 4시간
• 복용방법 : 4~6시간마다 복용

짧은 시간 동안만 통증을 억제하면 되는 경우(치통, 생리통, 두통)에는 타이레놀 500mg을 복용

 

 

•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 지속시간 : 8시간
• 복용방법 : 8시간마다 복용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통증 조절이 필요한 경우(관절통, 근육통, 요통, 만성 두통)에는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을 복용

 

타이레놀 복용 시 주의사항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간 독성과 관련이 있는데 아세트아미노펜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가 이루어집니다. 대사가 끝난 후 아세트아미노펜의 90% 정도는 무독성 물질로 대사 되어 빠져나가지만 일부가 독성 대사체로 전환됩니다. 직접적으로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이 독성 대사체는 간 기능이 약해진 상태, 술을 마셨거나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면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통해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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