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호흡 이상에 따라 건강 체크 방법

 

 

고양이의 호흡은 대체로 조용합니다. 얼굴이 납작한 고양이는 호흡기도가 짧기 때문에 호흡음이 들릴 수 있지만, 비교적 조용합니다. 고양이 숨소리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을 눈치채기가 힘듭니다. 집사라면 이를 세심하게 관찰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 "고르르, 갸르릉~" 하는 식의 소리를 내는 것을 정상 소리의 하나인 '퍼링(puring)'이라고 합니다. 또 위협을 하거나 할 때 귀를 접히고 하악질 또는 "그르렁, 으르렁~" 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소리는 기본적으로 일시적이고 보호자가 관찰하기에 고양이의 호흡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고양이 호흡 이상의 원인

 

호흡 이상이 있는 경우, 증상만으로 원인을 진단할 수 없는데 일부에서는 통증과 같이 여타의 질환이나 전신적인 상태로 호흡 이상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 고양이 상부 호흡기 증후군
• 기관지염
• 천식
• 면역성 폐렴
• 흉수, 심근병증

 

 

 

고양이 호흡으로 보는 응급상황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개구호흡이 있거나, 숨을 쉴 때마다 복부가 크게 들락날락하면서 노력성 호흡을 하는 경우, 입술이나 혀 색의 창백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응급일 수 있으니 머뭇거리지 않고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소와 달리 호흡소리가 크게 들리거나 거친 경우 호흡 시에 복부나 흉부가 과도하게 움직이면서 어렵게 호흡하는 경우 호흡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다면 순식간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에, 이런 호흡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넘기지 말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양이의 건강한 호흡 체크하는 단계

 

고양이가 헥헥거리는 것은 아픈 것은 아니지만 아래의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에서 호흡기나 심장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고양이의 호흡 소리는 조용하지만 심하게 쌕쌕, 그르렁 소리는 비정상적입니다.
• 호흡 시에 배가 쏙 들어가거나, 거칠거나 힘들게 호흡하면 비정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배가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것을 1번으로 셈해서, 1분에 몇 번 호흡하는지 확인합니다.
• 고양이의 정상 호흡수는 1분에 20회~30회 정도이며 안정 시 호흡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한다면 문제일 수 있습니다.
• 흥분한 경우에도 입을 벌리고 호흡하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호흡이 힘들어 보이고 구강 점막이나 혀가 창백하다면 응급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사망할 가능성도 있기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미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호흡 관찰 시 주의사항

- 호흡 관찰은 고양이가 잠을 자고 있거나, 편하게 휴식하고 있는 상태에서 합니다.
- 평온한 상태에서 배가 자연스럽게 살짝, 오르락내리락하며 호흡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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