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 손질 왜 해야 하나?

 

 

고양이는 혼자서도 자기 몸을 깨끗이 단장하긴 하지만 그래도 집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장모종 고양이의 아름다운 털은 보기에 우아하기 그지없지만 인위적 교배로 인해 장모종 고양이는 자기 털을 혼자서 관리할 수 없습니다.

 

단모종도 털을 빗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모종만큼 자주 빗어줄 필요는 없지만 브러시로 꼼꼼하게 빗어주면 고양이의 털과 살결은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 털갈이는 언제 하는가?

 

고양이는 1년에 두 번, 겨울이 오기 전과 여름이 오기 전에 한바탕 털갈이를 합니다. 건조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사는 고양이는 1년 내내 조금씩 털갈이를 하므로 더욱 집사의 털 손질이 필요합니다. 털 손질은 고양이에게 여러모러 좋습니다. 브러시로 털을 빗어 죽은 털을 제거해주면 가구와 카펫에 들러붙는 털의 양과 고양이가 핥아서 삼기는 털의 양이 줄어듭니다.

 

헤어볼은 털을 너무 많이 삼키는 고양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정기적인 털 손질은 가족 중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털 손질이 필요한 이유

 

평소에 털 손질을 해주지 않았다면 고양이에게 약을 발라줘야 할 때 골치가 아픕니다. 귀 청소 서비스를 받아본 적 없는 고양이라면 귀에 약을 넣을 때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약을 넣는 순간 고개를 흔들어 버리면 귀에 들어가는 양보다 옷이나 벽에 튀는 양이 많아지겠죠.

 

 

장모종 털 손질 빗

 

장모용 브러시는 가늘고 촘촘한 금속 핀이 박힌 핀 브러시가 가장 좋습니다. 핀이 일직선이어서 조밀하고 고운 털을 빗기에 적합합니다. 또 빗살이 성긴 빗, 중간 정도의 빗, 가늘고 촘촘한 빗도 하나씩 필요합니다. 털이 엉켜 브러시나 빗으로 풀 수 없으면 특별한 엉킴 제거용 스프레이도 뿌려주면 됩니다.

 

장모종 고양이는 눈 밑에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고양이에게 안전한 전용 눈물 얼룩 제거제도 있으면 좋습니다.

 

 

 

단모종 털 손질 빗

 

단모종에게는 가늘고 부드러운 금속 핀이 살짝 꺾인 채 촘촘히 박혀 있는 슬리커 브러시가 알맞습니다. 털이 아주 짧고 조밀하다면 슬리커 브러시 대신 부드러운 브리슬 브러시를 써도 괜찮습니다. 고양이가 빗질을 마사지처럼 느끼게 하려면 빗살이 굵고 듬성듬성한 고무나 실리콘 재질의 커리콤(실리콘 브러시)으로 시작합니다. 

 

 

죽은 털 제거 손질 도구

 

Furminator사에서 만드는 ✅퍼미네이터 제품은 죽은 털을 모으는데 아주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털 손질 도구입니다. 이 제품을 쓸 때는 털을 살살 긁는 정도의 약한 힘만 주고 뼈가 튀어나오거나 민감한 부위에는 사용을 피합니다. 퍼미네이터 빗처럼 빗살이 아주 촘촘한 빗을 사용하면 벼룩뿐 아니라 벼룩의 말라붙은 피와 알까지 훑어낼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새미 가죽이나 벨벳 천으로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쓰다듬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특수한 털 고양이

 

와이어 헤어나 크림프 헤어처럼 털이 말리거나 구불구불한 고양이는 단모종과 같은 도구를 써야 합니다. 털이 몹시 듬성듬성하다면 부드러운 자묘용 브러시를 씁니다. 벼룩 잡이용 빗도 필요하지만 털이 없는 스핑크스는 실리콘 브러시로 마사지를 해주고 피부를 덮은 고운 솜털을 훑어냅니다. 

 

 

털 관리 빗질하는 방법

 

1. 빗질하기 전 고양이의 몸을 양손으로 부드럽게 쓸어주면 피부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2. 빗질을 할 때 어느 부위를 조심해야 할지 알 수 있고 집사의 손길을 편안하게 느낍니다.
3. 브러시를 들고 머리 뒤쪽을 부드럽게 쓸어줍니다. (고양이는 머리 뒤쪽을 쓰다듬거나 빗질을 좋아합니다)
4. 털 손질을 싫어하는 큰 이유는 고양이에게 고문에 가까운 행위이기에 살살해야 합니다.
5. 털 손질을 싫어하는 다른 이유는 시간을 너무 끌어서 인내심이 바닥나기 때문입니다.
6. 털이 엉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모종은 매일 빗질이 좋습니다.
7. 단모종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면 윤기 있는 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8. 목욕용 고무 매트를 깔아서 고양이가 발톱을 움켜잡는 것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9. 고양이는 발톱으로 잡고 디딜 수 있으면 훨씬 더 안정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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