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 지방산 슈퍼푸드 '아마란스' 종자의 성분과 효능

 

아마란스는 '신이 내린 작물'이라고 하여 씨앗은 곡물로, 잎은 채소로 이용하던 주요 작물의 하나입니다. 식물 변이의 폭이 커서 재배 환경에 따라 변종들이 계속 생겨 난대에서 열대에 걸쳐 약 50여 종이 있습니다. 

 

아마란스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잊혔으나 최근에 영양학적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주목받는 슈퍼 푸드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마란스의 이름의 뜻은 '시들지 않은 꽃'이라 하는 고대 그리스어의 합성어입니다.

 

 

아마란스의 성분과 효능

 

아마란스 종자는 단백질과 다량의 무기질, 섬유소 등이 풍부하고 특히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근육 단백질, 알부민의 주요 구성성분, 간 기능 개선 효능)의 함유가 높으며 불포화 지방산과 스쿠알렌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곡물에 비하여 탄수화물이나 나트륨 함량이 낮고 글루텐이 전혀 없어서 웹빙 시대에 맞는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지방질 함량이 높아서 오일을 추출하는데 아마란스 오일에는 불포화도가 높은 양질의 지방산을 함유하며, 특히 5~8%의 식물성 스쿠알렌을 포함하고 있어서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혈관 건강 및 피부 보습 효과가 있어서 활용 범위가 대단히 높습니다.

 

 

 

 

아마란스 이용 범위

 

 

아마란스의 어린순과 잎은 데쳐서 쓴맛을 제거한 뒤 나물로 먹거나 샐러드, 볶음 요리, 국물 요리에도 쓰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곡물보다 채소로 이용합니다. 농촌 진흥청의 연구에서는 아마란스 잎의 경우 단백질 함량은 종자보다 2배 이상, 무기질 함량은 4배 이상, 항산화 활성은 5배, 페놀 함량은 8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이는 곡물보다 채소로써 식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시사합니다.

 

씨앗의 맛은 퀴노아와 비슷하여 살짝 볶아서 차로 우려 마시거나, 볶은 참깨처럼 반찬이나 찌개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또한 물에 불려서 잡곡밥을 지어먹거나 팝콘처럼 튀겨서 먹거나 우유와 섞어서 식사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아마란스는 분말을 만들어 죽, 만두, 과자, 수프, 빵, 케이크 등의 식품 재료로 활용합니다. 싱싱한 아마란스 잎과 꽃으로 발효액을 만들어 마시거나, 발효주, 발효 식초도 만드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란스 연구 특허

 

최근에는 아마란스 종자로부터 콜레스테롤 저하증을 갖는 식물성 스쿠알렌의 제조 방법, 근육 질환 치료 또는 근 기능 개선용 조성물,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 화장품, 구강질환 치료제, 아마란스 빵, 막걸리 등의 특허가 다수 출원되었습니다. 가을 이후 아마란스의 마른 잎이나 줄기도 자원으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